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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상의 삶

작곡가 윤이상
  • 생애
  • 내 고향 통영
  • 생가터
  • 윤이상 기념관
  • 독일에서의 발자취
  • 윤이상 음악당

독일에서의 발자취

독일에서 윤이상선생님의 발자취를 찾기 위해 독일로 떠난다. 유독 추운날씨 덕택에 여기서는 보기 드문 눈과 함께 탁트인 아우토반을 달리던 기분이 전해오는듯..윤이상선생의 독일생활을 잠시 펼쳐보면 윤이상은 40세가 넘은 나이에 음악공부에 대한 열정때문에 한국전이 끝난 1956년에 프랑스로 유학길에 올랐다. 이후 서베를린대학 음대를 졸업하고, 음악활동에 전념하다 동베를린 간첩단 사건에 연루되어 옥고를 치루게 된다. 뉘른베르그에서 "나비의 미망인" 공연 후 세계의 수많은 음악가들이 항의하고 독일정부의 노력으로 감옥에서 풀려나 베를린대학의 명예교수가 되었다. 이후 독일음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훈장과 괴테상을 수상하는 영광도 누렸지만,,, 그토록 오고 싶었던 고국을 방문하지도 못한 채 1995년 베를린 생가에서 세상과 이별을 고해야 했다.

윤이상 선생이 최초로 강사생활을 하던 하노버 대학전경과 내부모습이다. 윤이상선생님이 잠들어 있는 독일의 묘소를 찾아가 보자.

윤이상 선생이 잠들어 있는 묘소의 전경들 아침 일찍이라서 그런지 서리가 내려앉은 것이 을씨년스럽기도 하였지만...드디어 찾은 윤이상선생님의 묘비이다. 통영에서 가져간 흙을 묘비 옆에 덮어드렸다 하니 고향통영을 그리워 했던 선생님의 그 마음이 생각나 더 아련한 느낌만 든다.

윤이상 선생이 살던 집이...필자가 방문했을 땐 빈집 홀로 외로이...대문은 굳게 닫힌 채로 있어 고향에서 온 손님들을 반기지 않은 듯 했다. 아마도 왜 이제서야 왔냐며 서러움에 그랬을 듯 기분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윤이상 선생님의 집 앞에 있던 호수가 전경..
아무래도 휴식을 취할 때면 이곳 호숫가를 거닐면서 고향 통영바다를 그리워 했다는....
윤이상선생님이 강의를 하셨던 베를린 음대 캠퍼스 전경..

2000년 통영현대음악제 포스터와 선생님의 포스터사진이 아직도 그대로 있는 것을 보면 독일에서 선생님에 대한 평가와 그의 음악세계를 배우려는 제자들이 줄을 잇는다는 사실에 가슴이 복받쳐 올랐다.

음악에 대한 천재성이 그대로 묻어나는 칠판 강의 내용들...
통영 고향을 그리워하던 거장 윤이상선생님은 먼 땅 이곳 독일에서 남은 생을 마치며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칠판에 음악으로 그려 놓기를 무지기수로 했을 듯 하다. 그 음악들은 3월이 되면 고향 통영에서 우렁차게 통영 바다를 에워싸며 울러 퍼지고 있다. 그럴 때면 윤이상선생님은 그 먼 땅 독일에서 통영까지 나비가 되어 봄 따라 고향으로 오실 듯 하다.

TONGYEONG INTERNATIONAL MUSIC FESTIVAL 통영국제음악제 20143.28 ~ 4.3